정달자
1943년 만주에서 7남매의 맏딸로 태어나 1948년 삼팔선을 넘어 남으로 왔다. 6·25 전쟁 중 부산 광안리에서 피난 생활을 했고,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생활 전선에 나섰다. 결혼 후 강원도 원주에 정착했다.
예순을 넘겨 글을 만나 2007년 수필로, 2012년 소설로 등단했다. 자전소설 『달라재로 가는 길』(2007, 마고할멈 전자책 2025)과 수필집 『늑대와 살쾡이가 된 부부』(2007), 『화려한 산책』(2011), 단편소설집 『우리는 귀족이야』(마고할멈, 2026)를 냈다.
전쟁과 이산이 한 사람의 삶을 훑고 간 자리를 원망 대신 해학으로, 체념 대신 곧은 자세로 기록해 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