『늑대와 살쾡이가 된 부부』 표지

늑대와 살쾡이가 된 부부

정달자

2007년 9월 15일

예순을 넘겨 수필에 눈뜬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. 표제작은 한집에서 늙어 가는 부부가 서로에게 짐승의 이름을 붙이는 이야기다 — 으르렁거리는 말 속에 정이 있고, 물러서지 않는 싸움 속에 긴 세월의 이해가 있다.

부부와 가족의 해학에서 시작해 존재의 물음과 실향의 향수, 시대의 아픔과 일상의 사유를 지나 단편소설 한 편으로 닫는 다섯 부 구성. 웃기려는 글이 아니라, 웃음으로 견뎌 온 삶의 기록이다.

다른 책